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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6/45) – 바람에 날아간 로또가 부른 코미디 전쟁

by discoverkore 2025. 3. 23.

육사오(6/45) 포스트
육사오 포스트

개봉: 2022년 8월 24일

감독: 박규태

출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곽동연, 박세완 등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113분

줄거리: 바람에 날아간 로또, 남과 북의 대결!

대한민국 육군 병장 ‘천우’(고경표)는 군 복무 중 1등 당첨금 57억 원짜리 로또를 줍게 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로또가 바람에 날려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북한으로 넘어가 버린 것입니다.

그 로또를 줍게 된 사람은 다름 아닌 북한 병사 ‘용호’(이이경). 처음에는 서로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며 팽팽한 대립을 벌이지만, 결국 그들은 당첨금을 공평하게 나누기로 합의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당첨금을 수령할 것인가?

천우와 용호는 각자의 동료들을 끌어들이며, 점점 커지는 남북 병사들의 한탕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등장하면서 단순한 돈 나눔 작전이 점점 예측불허의 코미디 전쟁으로 번지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57억 원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영화평: 신선한 설정과 유쾌한 케미로 빚어낸 코미디

✅ 장점: 폭소를 유발하는 코미디와 신선한 설정

1. 남북 병사들의 기막힌 협업

단순한 군대 코미디가 아니라, 남과 북의 병사들이 ‘로또’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설정이 신선합니다. 특히 남한 병사(고경표, 음문석, 곽동연)와 북한 병사(이이경, 박세완, 김민호)의 케미가 뛰어나며, 서로를 경계하다가 점점 의기투합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2. 탄탄한 개그 연기와 센스 있는 대사

코미디 연기에 능한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등의 배우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합니다. 특히 북한 병사 ‘용호’ 역의 이이경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영화의 웃음 포인트를 책임집니다.

대사 하나하나에 센스가 넘치며, “남쪽에서 로또를 주웠는데, 북쪽에서 당첨됐소!” 같은 유머가 곳곳에 숨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3.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

남과 북이 대립하는 진지한 소재를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점이 돋보입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남북 병사들의 대조적인 문화 차이가 재미 요소로 작용합니다.

❌ 단점: 개연성 부족과 가벼운 마무리

1.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

로또 1등 당첨금을 수령하는 과정이 너무 단순하게 그려져 있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병사들이 이렇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2. 다소 가벼운 결말

영화의 후반부는 다소 전형적인 한국 코미디 영화의 흐름을 따르며, 특별한 반전 없이 마무리됩니다. 끝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좀 더 강한 임팩트를 줄 만한 결말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총평: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코미디

“육사오(6/45)”는 가볍고 유쾌한 웃음을 주는 코미디 영화로, 군대 경험이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남과 북의 병사들이 로또 한 장을 두고 벌이는 아슬아슬한 협상과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터지며, 배우들의 찰떡 호흡이 빛나는 영화입니다.

💬 추천 대상:

  • ✔️ 스트레스 없이 웃고 싶은 분
  • ✔️ 군대 소재 코미디를 좋아하는 분
  • ✔️ 남북 관계를 가볍게 풀어낸 영화를 찾는 분

💯 평점: ★★★★☆ (4/5)

→ 개연성보다는 순수한 웃음과 유쾌한 전개를 즐길 수 있는 영화! 😊🎟️